[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18일 FC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분석
▶FC 바르셀로나 (리그 9위 / 무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AT 마드리드 전서 0-2로 완패하며 공식전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특히 올 시즌 잡혀선 안 되는 약체팀들에도 고전하는 경향이 강하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쿠만 감독 거취를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된다. 올 시즌 이해할 수 없는 전술 수립과 선수 기용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현지 언론에서는 바르셀로나 회장이 쿠만 체제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고 전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 당연히 팀 내·외적으로 뒤숭숭할 수밖에 없고, 그가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는 가정 하, 경기력은 더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그나마 기댈 곳은 홈 이점이다. 올 시즌 리그 홈 4경기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특히 작정하고 강공을 지속하며 상대를 파훼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3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5점까지 상승한다. 파티(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긴 부상을 마치고 돌아와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았다. 1~2득점 생산은 기대해볼만하다.
▶발렌시아 CF (리그 8위 / 승패패무무)
이전 라운드 카디스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흐름 자체는 이들 역시 만만치 않게 저조하다. 승점 3점을 노리기엔 전력 열세까지 분명한 상황서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설상가상으로 팀 발표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솔레르(CM)가 근육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결장할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그가 빠질 경우, 윗선의 화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중원 라인과 2선 또한 활기가 죽는다. 이는 이전 3경기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문제점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그러나 팽팽한 맞대결 전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5차례 맞대결서 2승 1무 2패로 호각세다. 또한 상대와 달리 이후 주중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가용 전력 100%를 쏟아낼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그나마 올 시즌 홈 경기에선 득점 성과를 잘 냈다는 점이 반갑지만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다. 쿠만 감독 거취와 관련해서도 뒤숭숭한 흐름이 지속되고, 선수단 퍼포먼스 또한 매우 저조하다. 원정 불리를 떠안은 발렌시아라고 할지라도 충분한 저항이 가능해 보이는 이유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