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19일 아스날 : 크리스탈 팰리스 분석
▶아스날 FC (리그 11위 / 승승승승무)
직전 라운드 브라이턴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4연승이 끊긴 점은 아쉽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을 호조로 유지하는 중이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 윗선이 서서히 살아나는 중이다. 사카(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기량을 만개하고 있고, 오바메양(LW, 최근 5경기 2골) 또한 대표팀서 골 맛을 보며 오히려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 상대 수비를 파훼할 역량은 충분하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포백 라인서 마갈량이스(CB)-화이트(CB) 조합이 출전 시간을 늘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고, 윗선의 로콩가(CDM)가 분전해주며 파티(CM)가 쉽게 중원을 누빌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준다. 상대 공세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4위 / 무승패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원정서 수비가 잘 무너진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으로 선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7점까지 상승한다. 선수 개개인 집중력이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움직임에도 잡음이 난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변수는 맞대결 결과다. 의외로 아스날에 저항을 보여줬다. 이전 6차례 맞대결서 1승 4무 1패로 호각세를 이룬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자하(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아예우(RW) 등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언제든지 득점을 만들 능력이 된다. 무득점에 묶일 경기는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스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경기력이 살아나며 호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공·수 밸런스 또한 잘 맞아 떨어진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맞대결 전적 성과에 힘입어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를 극복하기엔 스쿼드 힘이 여전히 부족하다. 아스날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