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10월 19일 셀틱 : 페렌츠바로시 TC 분석
▶셀틱 FC (조 4위 / 승무패승승)
이전 1, 2라운드서 대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는 다소 난도가 낮은 페렌츠바로스를 만난다.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고삐를 당겨 분위기 반전에 집중한다.다행히 최근 성과가 좋다. 이전 자국 리그 2연전서 전승을 거두며 흐름을 되찾았다. 공격이 잘 터지는 중이다. 후루하시(LW,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 복귀 후, 다시 퍼포먼스를 찾는 과정에 있고, 조타(L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또한 물오른 득점 감각으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이다. 이들의 영향력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하지만 수비 불안은 염두에 둬야 한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는데, 어느 전술도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 수비 자원들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는 빈도가 늘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르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페렌츠바로스 TC (조 4위 / 승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저항이 잘 되지 않는다. 주로 3-4-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활용하는데, 수비 시엔 윙백이 빠르게 센터백 라인으로 내려와 파이브백을 형성한다. 하지만 선수 간 시너지가 잘 맞지 않아 공간 노출을 크게 내주고, 일대일 매치업에서도 잡음이 가득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그래도 공격은 날카롭다. 전방 공격수 볼리(FW, 최근 5경기 4골)가 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고, 로테이션 자원들도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1선에 힘을 보탠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기민한 침투와 양질의 전개마저 선결돼있다. 1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셀틱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일정한 공격력이 지속되고 있고, 홈 이점까지 십분 살릴 수 있다. 페렌츠바로스가 맞불을 놓으며 난전을 꾀하지만 수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득점 생산 이상의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셀틱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