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조 9위 / 승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아르헨티나 전서 0-1로 석패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이전 4경기서 1승 3패를 거두며 현재 조 9위로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 또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라인 불안이 심하다. 상대 강공에 흔들리는 빈도가 잦고, 윗선의 압박 역시 저조하다. 주전 센터백 코르조(CB)가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여전히 퍼포먼스 부분에선 물음표를 남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래도 맞대결 전적 우위를 십분 활용한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4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8득점을 집중한 공격진 활약이 반갑다. 팀 특유의 속도감 있는 공격이 이뤄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

▶볼리비아 (조 7위 / 패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7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원정 불 리가 크게 작용한다. 홈 경기장만 벗어나면 상대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다. 실제로 이번 대회 홈 경기당 평균 1.2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3.0점으로 급증한다. 상대 강공에 휘둘리며 위기를 반복할 그림이 그려진다.그래도 최근 흐름은 상당히 좋다. 앞선 2경기서 전부 승리를 챙겼고, 이번 13~14라운드를 앞두고 엘살바도르와 A매치를 치르며 스파링까지 마쳤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상황서 공격의 고삐를 한층 당긴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페루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좋고,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보인다. 볼리비아는 최근 흐름서 상대보다 우위에 있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터라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페루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