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1월 13일 엘살바도르 : 자메이카 분석
▶엘살바도르 (조 7위 / 패승패패패)
이전 라운드 멕시코 전서 0-2로 패했다. 이번 예선전 6경기서 단 1승만을 올리며 7위로 고꾸라졌다. 승점 확보에 큰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본래 후방에 힘을 주고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이로 인해 공격 지역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무득점에 그칠 예정이다. 후방은 그나마 탄탄하다. 앞서 언급했듯, 작정하고 수비진 숫자를 많이 가져가니 상대가 공간을 쉽게 활용하지 못한다. 이전 라운드서 퇴장 당한 자바코(CB)가 결장하지만 대체 자원인 도밍게즈(CB)나 비질(CB) 등이 건재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자메이카 (조 6위 / 패무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0배에 가까운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상대보다 화력이 좋은 공격진을 보유했다. 측면의 플레밍스(LW, 최근 5경기 1골)와 그레이(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을 축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하고, 이를 득점까지 연결하는데 능하다. 실제로 엘살바도르가 이전 6경기서 2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이들은 4골을 넣었다. 1득점 생산까진 문제가 없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 것이 유력하기에 후방 부담을 줄였다. 포백 라인이 중심축만 잘 잡고 배후 공간만 내주지 않으면 큰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자메이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보다 낫고, 원정 불리 역시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엘살바도르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공격의 답답함이 이어지는 상황서 승기를 잡기엔 난도가 높다. 자메이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