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1월 13일 캐나다 : 코스타리카 분석
▶캐나다 (조 3위 / 무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파나마 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현재 승점 10점으로 조 3위에 올라있다. 이전 68경기 2무 4패로 멕시코와 유이한 무패 팀이다.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 윗선의 화력이 상대보다 낫다. 소속팀에선 풀백 내지, 윙백으로 출전하던 데이비스(LWB)가 대표팀에선 라인을 올려 사실상 공격수처럼 활약한다. 워낙 빠른 발을 갖고 있고, 전진성 또한 좋아 득점 생산도 어렵지 않다. 그의 활약만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아니다. 후방 라인 또한 탄탄하다. 앞선 6경기서 4골만 내주며 조별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며 오히려 조직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무실점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코스타리카 (조 5위 / 패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미국 전서 1-2로 패했다. 전반 1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빠르게 후방이 무너지며 결국 고전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기동력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 아니다. 선수들의 기민한 커버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일대일 매치업서도 밀리는 장면이 잦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앞선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점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원정 불리가 겹친 상황서 유사한 화력을 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실제로 이전 3경기 중, 2경기를 무득점에 묶였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캐나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성적 또한 상대보다 좋고, 흐름 싸움서도 큰 열세를 보이지 않는다. 코스타리카는 득점력을 소폭 끌어올렸으나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한다. 캐나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