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4일 몰타 : 슬로바키아 분석
▶몰타 (조 5위 / 패패패무패)
전력 열세 탓에 일찍이 조 최하위 후보로 올라섰고, 실제로 빠르게 예선 탈락을 확정 지었다. 큰 동기 부여가 없는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후방 라인 붕괴가 빠르게 이뤄진다. 센츄리 클럽에 가입한 아귀스(CB)를 축으로 중심축을 잡아보려하지만 나머지 자원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에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커버 플레이 미숙 등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이전 맞대결서 2득점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똑같은 결과가 반복될진 의문이다. 해당 경기서도 점유율 34대66으로 사실상 완전히 밀렸다. 음봉(RM,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의존도가 심해 그의 활약 여부에 팀 공격이 달려있다. 그가 부진하면 사실상 공격 전개 자체가 되지 않는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슬로바키아 (조 3위 / 패승패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7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이들 역시 이번 경기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이 불가하다. 굳이 윗선에 힘을 주고 몰아칠진 의문이다. 최근 일정서 공격 기복이 심하다는 점 역시 불안을 가중시킨다. 많아야 1~2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그래도 후방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언급했듯, 기본 전력 차가 있기에 90분 내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수비진 하중을 줄여 위기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슬로바키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어차피 예선 탈락이라 큰 동기 부여는 없지만 기본 전력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할 전망이다. 몰타가 버티기로 난전을 꾀하지만 현재 스쿼드 상으론 상대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슬로바키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