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WCQL 분석] 11월 16일 레바논 : 아랍에미리 분석
▶레바논 (조 3위 / 무패무승패)
이전 라운드 이란 전서 1-2로 패하며 4라운드 시리아전 승리 분위기를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팀 분위기가 저조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공격 기복이 심하다. 사드(RW, 최근 5경기 1골)를 축으로 하는 측면 조합이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을 주도하지만 이후 과정에서 해결 지을 선수가 부족하다. 또한 2선 라인의 패턴 플레이 역시 잡음이 크다. 후술하겠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갈 아랍에미레이트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그래도 버티기는 가능하다. 베테랑 공격수 오우마리(CB)가 수비 중심축을 잡으며 포백을 진두지휘한다. 미드필드진 또한 과감한 수비 기여로 상대 공격수를 적절히 제어하는 중.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아랍에미레이트 (조 5위 / 무무패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7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중이다. 승점 3점 확보에 큰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수비 안정감이 좋다. 제 1옵션이 후방 조직을 다지는데 있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탄탄히 가져가고, 선수 개개인 기량을 앞세워 상대와 일대일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충분하다.그러나 다득점 성과는 의문이다. 지난 1차전 맞대결서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 70대30, 슈팅 수 14대5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재 등으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술과 전력에 큰 차이가 없다. 1~2득점 생산에 묶일 공산이 높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랍에미레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아직 승리가 없지만 공·수 안정성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맞대결 전적서도 근소 우위를 따냈다. 레바논이 난전을 꾀하겠으나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서 스쿼드 열세를 뒤집을 힘이 부족하다. 아랍에미레이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