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WCQL 분석] 11월 17일 시리아 : 이란 분석
▶시리아 (조 6위 / 패무패패무)
이전 라운드 이라크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여전히 조별 예선 무승에 묶여 있다. 스쿼드가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 선전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이전 5경기서 단 1차례도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작정하고 라인을 뒤로 물리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개개인 집중력 부재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공격 저항 또한 쉽지 않다. 상대 공세에 90분 내내 수세에 몰릴 것이 자명하다.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활용하지 못한다. 또한 플레이 메이커 카르빈(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의존도는 여전하다. 상대가 작정하고 그를 묶으면 팀 전반적이 화력이 떨어진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이란 (조 1위 / 승승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이전 라운드 레바논 전서 2-1 극장승을 따내며 ‘위닝 멘탈리티’를 다시 구현해냈다. 윗선의 집중력을 높여 후반 추가 시간 연속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전방의 힘이 출중하다는 방증이다. 아즈문(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과 자한바크슈(RW, 최근 5경기 1골), 안사리파드(LW, 최근 5경기 1골) 등으로 이뤄진 공격진은 수위급이다. 이들의 영향력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맞대결 전적 역시 압도적이다. 역대 전적 29전 17승 11무 1패다. 앞선 3연승을 거뒀을 때도 전부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며 후방 라인 하중을 줄인 결과다. 무실점 도전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이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열세인 구석이 없고, 맞대결 전적 또한 압도적이다. 시리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불리가 큰 상황서 저항할 재간이 없다. 이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