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로테르담 (리그 16위 / 무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빌렘 전서 3-0 완승을 따냈다. 리그 7경기 무승 부진을 끊어낸 승리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올라온 상황서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윗선의 힘을 찾았다. 에메가(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오랜만에 골맛을 보며 티(FW, 최근 5경기 1도움) 의존도를 풀었고, 스미츠(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2선서 분전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문제는 후방이다. 뒷문 기복이 심하다. 중앙 라인을 탄탄하게 가져가려 하지만 마우사르(CDM)와 아벨스(CM)로 이어지는 볼란치 압박이 저조한 까닭에 포백 라인이 그대로 하중을 받는다. 수비수 개개인 퍼포먼스 널뛰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서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FC 트벤테 (리그 6위 / 무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헤라클레스 전서 1-0 신승을 따내며 아인트호벤 전 대패를 빠르게 극복했다. 분위기 자체는 상대보다 낫다. 선전 가능성이 농후하다.득점 생산 역시 무리가 없다. 이전 12경기서 19골을 적중하며 준수한 흐름을 가져가는 중이다. 빠른 공격 전환으로 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강공을 구현한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변수는 원정이다. 시즌 초반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 조직이 쉽게 무너지는 그림이 잦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으로 선방했는데, 원정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상승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최근 흐름이 준수한 트벤테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서 유독 후방 불안이 두드러지지만 윗선의 공격력이 잘 묻어 나오고 있다. 반면 스파르타는 이전 경기 완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했으나 여전히 공·수 기복이 큰 상황이다. 트벤테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