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21일 헤타페 CF : 카디스 CF 분석
▶헤타페 CF (리그 20위 / 무패무승패)
이전 라운드 비야레알 전서 0-1로 패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서 연승을 타는데 애를 먹는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후방 라인이 좀처럼 정돈되지 않는다. 수비수들 개인 기량에 아쉬움이 남고, 이로 인해 조직력 약화라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물론 이번 라운드도 지키는 축구로 상대를 옭아매겠으나 클린 시트 달성에 대한 설득력은 떨어지는 편이다.중 다행으로 안방서 그나마 공격이 터지고 있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3득점을 적중한데 반해, 홈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소폭 상승한다. 선 수비 후, 공격수들이 빠르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와 숫자를 늘리고, 박스 안 집중력을 높여 일격을 가한다.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카디스 CF (리그 16위 / 패패무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그래도 흐름 자체는 상대보다 낫다. 이전 라운드 빌바오 전서 1-0 신승을 거두며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끝냈다. 하로얀(CB)-칼라(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라인을 잘 잡고 있고, 나머지 풀백 조합 역시 기민한 커버 플레이와 라인 컨트롤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수비력만 잘 유지돼도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길 수 있다.원정 기복도 크지 않다. 오히려 득점력은 안방을 벗어났을 때 한층 증가한다. 로자노(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그 뒤를 페르난데스(CAM, 최근 5경기 1도움)이 받치며 시너지를 낸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라고 보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헤타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그나마 홈 이점을 살려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후방 라인이 정돈되지 않았고, 여전히 리그 1승에 그친 성적이 발목을 잡는다. 반면 카디스는 이전 라운드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홈·원정 기복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서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