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요 바예카노 (리그 6위 / 승패승무패)

이전 라운드서 1-2로 패하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상대가 셀타 비고와 레알 마드리드 등, 전력이 다소 강한 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시즌 초반 흔들렸던 뒷문도 어느 정도 제어가 되는 중이다. 카테나(CB)가 포백 라인서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투 볼란치 역시 1차 저지선 형성에 열심이다. 물론 여전히 기복이 종종 나타난다는 점은 아쉽지만 상대 공세에 크게 흔들릴 확률은 낮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리그 6경기 5승 1무로 패가 없다. 유독 안방서 공격이 잘 묻어 나온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9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상승한다. 팔카오(FW, 최근 5경기 2골)와 팔라존(RW) 등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이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까지 기대해볼만하다.

▶RCD 마요르카 (리그 13위 / 패무무무무)

이전 라운드 엘체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달성했다. 나름 준수하게 승점을 쌓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일정은 아니다.공격 성과가 꾸준하게 난다. 징계에서 돌아온 이강인(CAM, 최근 5경기 1골)가 다시 2선에서 상대를 휘저으며 양질의 전진 패스를 기록하고 있고, 니뇨(FW)와 로드리게스(FW, 최근 5경기 1골) 등 1선 자원들도 제 몫을 다한다.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그러나 원정 불리가 존재한다. 후방 라인이 다소 무른 편인데, 안방을 벗어나면 이 약점이 한층 두드러진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0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0점으로 상승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라요 바예카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유독 윗선의 힘이 잘 묻어 나오고 있고, 후방 안정감 또한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마요르카는 최근 무승부를 반복하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는데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라요 바예카노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