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1월 25일 인터밀란 : 샤흐타르 도네츠크 분석
▶인터 밀란 (조 2위 / 승승승무승)
이전 3~4라운드 셰리프 전서 전부 3-1 승리를 따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16강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조 꼴찌 샤흐타르를 잡고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후방 라인 안정감은 여전히 수위급이다. 이전 4경기서 3실점을 허용하며 1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최소 실점 팀에 올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데 브리(CB)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할 수 없지만 라노치아(CB)나 콜라로프(LB)가 대체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유사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클린 시트를 따낼 전망이다.그러나 윗선의 힘이 다소 부족하다. 제코(FW)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서 나머지 자원들의 기복이 심하다. 측면 조합의 공격 기여 또한 잡음이 큰 편. 물론 득점 생산까진 충분하겠으나 다득점 생산은 미지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조 4위 / 승승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자국 리그와 달리 보다 전력이 강한 팀들과 맞대결을 펼칠 시, 큰 저항 없이 무너진다. 이번 대회서도 좀처럼 상대에 맞서지 못하고 답답한 빈공을 이어갔다. 앞선 4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그쳤다. 트라오레(FW, 최근 5경기 4골)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대체 자원 수급에 애로가 많다.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클린 시트를 따냈다. 작정하고 라인을 물려 ‘두 줄 수비’를 보여준 결과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동기 부여가 높고, 공·수 밸런스 또한 잘 맞춰져있다. 샤흐타르가 최근 맞대결 저항을 통해 난전을 유도하지만 이미 조별 리그 탈락이 유력한 상황서 윗선서 얼만큼 결과물을 내줄진 의문이다. 인터 밀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