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1월 25일 리버풀 : FC 포르투 분석
▶리버풀 FC (조 1위 / 승무승패승)
현재 승점 12점을 기록,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된 상황서 부담을 던지고 이번 라운드에 나선다. 승기를 잡기까진 큰 문제가 없다.물론 로테이션 가능성을 간과하지 못한다. 앞선 리그 경기서 아스날을 만나는 탓에 주력 자원들을 전부 사용했고, 이후 3일 간격으로 빡빡히 예정된 자국 리그 일정을 처리하는 탓에 현지 언론서도 부분 로테이션을 염두에 두는 중이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상대를 몰아치긴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잘 나는 중이다. 살라(RW, 최근 5경기 1도움)와 마네(LW, 최근 5경기 2골)가 일정 시간만 소화해주더라도 기본 역량이 좋기 때문에 경기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다. 또한 1선과 2선 라인의 시너지가 좋기에 패턴 플레이 활용으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1~2골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FC 포르투 (조 2위 / 패승무승승)
전력 자체는 떨어지지만 동기 부여는 오히려 상대보다 높다. 현재 조 2위로 16강 진출을 위해선 이번 라운드서 1점 이상은 따 놓아야 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허나 맞대결 전적 열세가 크게 작용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해당 경기서 무려 16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대처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서도 볼 점유율 33대67, 슈팅 수 6대21로 일방적으로 밀린 바 있다.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전망이다.공격 성과는 기대할만하다. 최근 일정서 다득점 생산 비율을 높이는 중이다. 투톱 조합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진의 디아즈(LM,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올리베이라(CM) 등까지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시너지를 낸다. 이들의 합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골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라운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하지만 기본 스쿼드가 탄탄해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기를 잡을 예정이다. 포르투가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가 겹친 상황서 저항 이상의 성과를 따내긴 힘들다. 리버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