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11월 26일 디나모 자그레브 : 헹크 분석
▶디나모 자그레브 (조 2위 / 승승승패무)
현재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선두 추격을 위해 고삐를 당기는 중이다. 전력 우세를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윗선의 화력이 좋다. 페트코비치(FW, 최근 5경기 2골)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하고 있고, 측면 조합인 오르샤(LW, 최근 5경기 1도움)와 이바누섹(RW) 역시 적절한 크로스와 전진 패스 등으로 1선에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후방 라인은 다소 불안하다. 수비진 기복이 심해 일정 수준의 안정감을 가져가지 못한다. 수탈로(CB)가 위치를 잃는 장면이 잦아지고 있고, 윗선의 압박 역시 저조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KRC 헹크 (조 3위 / 승승무무패)
현재 승점 4점으로 자그레브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 스쿼드 내 마땅한 결장자가 없어 전력 활용이 100%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윗선의 힘을 찾았다. 주전 공격수 오누아추(FW, 최근 5경기 1골)가 출전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며 오히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유기적인 움직임을 자랑한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이들 역시 문제는 후방이다. 이전 맞대결서 0-3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점유율 자체는 오히려 61대39로 우세했지만 상대 공격 시, 좀처럼 라인을 잡지 못해 공간을 내주는 빈도가 잦았다. 빠른 수비 개선이 없다면 다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자그레브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고, 기복은 다소 존재해도 윗선의 힘이 좋다. 헹크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스쿼드 불리를 뒤로하고 리드를 잡기엔 공·수 불안이 크다. 자그레브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