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11월 26일 AS 로마 : 조랴 루한시크 분석
▶AS 로마 (조 2위 / 승패무패승)
현재 승저 7점으로 조 2위다. 뒤에선 상대가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고, 1위 보되 글림트도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라 골치 아프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어떻게든 승점 3점을 추가해 촘촘한 순위 싸움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다행이 스쿼드 힘은 좋다. 윗선의 힘을 십분 앞세운다. 투톱 조합인 에이브러햄(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과 쇼무도로프(FW, 최근 5경기 1골)가 좋은 콤비 플레이를 터뜨리고 있고, 나머지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좋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허나 이전 3~4차전 보되 글림트와 2차례 맞대결서 도합 8실점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일정서 꾸준하게 실점을 내준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왼쪽 윙백 라인이 전부 붕괴돼, 엘 샤라위(LW, 최근 5경기 2골)가 울며 겨자 먹기로 수비 겸 미드필더 역할을 담당한다. 본래 포지션은 공격 쪽에 가깝기에 아직 수비 자체가 어색하다. 이 부분서 잡음을 내며 실점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조르야 루한스크 (조 3위 / 승승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이 완전히 붕괴됐다. 센터백 조합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윗선의 압박까지 무르다. 게다가 이전 1차전 맞대결서 상대 빠른 역습 활용에 후방 공간을 내주며 휘둘린 바 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공격 또한 기복이 심하다. 사이야드마네시(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와 자헤디(FW, 최근 5경기 6골 2도움)가 번갈아 출전하고 있는데, 몰아치기에 능하지 꾸준한 득점 생산과는 거리가 멀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 또한 패턴 플레이 구현에 잡음을 낸다. 그나마 상대 수비 실수를 노린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앞선 3~4차전 부진이 신경 쓰이지만 윗선의 힘이 좋은데다, 이전 맞대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조르야가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불안이 큰 상황서 득점 생산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힘들다. 로마 승,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