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SK (조 1위 / 승무무승패)

현재 승점 8점으로 조 1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 시,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공격력이 준수하다. 특히 이번 대회 홈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원정 경기당 평균 0.5득점 생산에 묶인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0점으로 증가한다. 보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상대를 몰아친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허나 후방 라인 기복이 존재한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실점이 이뤄지고 있다. 넬슨(CB)-마르카오(CB) 센터백 조합의 실수가 잦고, 윗선의 압박 역시 무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올림피크 마르세유 (조 3위 / 무무승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또한 현재 조 3위로 빠른 추격이 필요하다. 승점 확보까진 가능하다.수비는 안정적이다. 삼파올리 감독 특유의 즉각적인 수비 대처로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를 보여준다. 수비수들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제어한다. 대량 실점을 허용할 위기를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공격이다. 이전 조별 리그 4경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당 평균 1.0득점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빈공이 심화되니 상대를 주도할 힘을 잃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번 라운드 역시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 4경기서 전부 무승부를 따내는 등, 상대를 압도하는 힘을 잃었다. 갈라타사라이가 홈 이점을 통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이들 역시 다소 기복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선전 가능성은 낮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