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11월 26일 FC 미트윌란 : SC 브라가 분석
▶FC 미트윌란 (조 3위 / 승승승패패)
현재 승점 5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 패배 시, 16강 진출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저항에 나선다.전방 라인의 힘이 준수하다. 물론 최근 기복이 존재하지만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개선을 일궈냈다. 주전 공격수 말로니(FW)가 1선에서 잘 버티고 있고, 2선과 측면을 전부 소화 가능한 에반데르(CAM, 최근 5경기 3골) 역시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득점 행진에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문제는 수비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으나 수비진 개개인 경쟁력 저하와 미미한 압박 등이 겹쳐 잡음을 낸다. 상대 빠른 공격 전환에 일방적으로 밀릴 그림이 그려진다. 1~2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SC 브라가 (조 1위 / 무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전 맞대결서 3-1 대승을 따냈다. 점유율 62대38, 슈팅 수 17대7,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었다. 측면 공격수 갈레노(L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2선과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파훼했고, 최전방 공격수 호르타(FW, 최근 5경기 1골 4도움) 역시 제 몫을 다해줬다. 유사한 공격력이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가 허술한 것도 아니다. 최후방 자원인 올리베이라(CB)와 레이테(CB) 등이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매치업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지 않고, 윙백 조합 마찬가지로 기민한 라인 컨트롤을 통해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다. 압도적의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1골 이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브라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동기 부여 자체가 떨어지지 않고, 이전 맞대결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트윌란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스쿼드 불리가 확실한 상황서 저항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브라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