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1월 27일 콘사도레 삿포로 : 가시와 레이솔 분석
▶콘사도레 삿포로 (리그 12위 / 패무무무패)
이전 라운드 사간 도스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이다. 이번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는 상황서 반등은 어렵다. 윗선의 화력이 떨어진다. 선수들 경쟁력이 떨어지고, 1, 2선 라인의 움직임 또한 기민하지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 3선서 공격을 풀어줘야 할 미야자와(CM)와 페르난데스(RM)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한층 답답한 공격에 갇힐 것이 자명하다.후방 라인은 그래도 경기력을 찾았다. 후쿠모리-타카미네-다나카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좀처럼 라인을 끊고 올라가지 않아 후방 숫자를 일정 수준 유지하고, 스게노(GK) 골키퍼 역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킨다. 이들의 개인 역량만 선결돼도 대량 실점 위기는 피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 (리그 14위 / 승패패승무)
이들 역시 어느 정도 중위권 순위가 유지되기에 동기 부여를 높이기 힘들다. 최근 일정서 조금씩 힘을 빼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고전할 것이 유력하다.기본적으로 윗선의 힘이 부족하다. 크리스티아노(RW)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있는데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다. 나머지 자원들의 공격 가담 또한 저조한 상황서 다득점 생산은 어렵다고 보인다.그래도 후방 라인 안정감은 상대와 유사하다. 미하라(CDM)-도디(CDM) 투 볼란치 조합이 꾸준한 출전으로 합을 맞춰 안정감을 보여준다. 적절한 중원 장악으로 후방 부담을 줄이는 중.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삿포로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허나 순위 경쟁이 의미 없어진 시점부터 부진을 지속하는 상황서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긴 어렵다. 가시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동기 부여를 높일 수 없다는 점이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초래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