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1월 2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 감바 오사카 분석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그 1위 / 승승무패승)
이전 라운드 세레소 오사카 전서 4-1 승리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서 벗어났다. 기본 전력 싸움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에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홈 이점도 십분 살린다. 올 시즌 리그 홈 무패다. 탄탄한 라인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가져간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시엘(CB)이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쿠루마야(CB)와 타니구치(CB)가 제 몫을 다하고 있기에 문제가 없다. 정성룡(GK)의 안정감 또한 눈 여겨 볼 부분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변수는 역시 동기 부여다. 최근 일정서 다양한 전술과 선수들을 실험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어느 정도 승·패가 갈렸다 싶으면 과감한 교체 카드 사용도 아끼지 않는다. 점수 차를 넉넉히 벌리는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감바 오사카 (리그 13위 / 승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나고야 전서 1-3으로 대패했다. 순위 경쟁이 의미가 없는 상황서 갈 길 바쁜 팀들을 잘 잡아냈지만 보다 전력이 강한 팀을 만나니 바로 고꾸라졌다. 이번 라운드 역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동기 부여가 ‘0’에 수렴한다. 오히려 상대보다 공격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띈다. 주력 자원 이탈과 더불어 획일화된 패턴 플레이가 아쉬움을 더한다. 주전 공격수 파트릭(FW, 최근 5경기 4골) 의존도만 심해질 뿐이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맞대결 전적 열세까지 분명하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다. 해당 경기서 2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무려 12실점을 내줬다. 후방 라인이 상대 강공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쉽게 무너졌고, 한 번 흐트러진 진영을 다잡는데 애로가 많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가와사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조기 우승 확정 후, 서서히 힘을 빼는 모양새지만 스쿼드 뎁스가 출중하기에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한다. 감바 오사카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가 발목을 잡는다. 가와사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