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1월 27일 쇼난 벨마레 : 도쿠시마 보르티스 분석
▶쇼난 벨마레 (리그 15위 / 무승무무승)
이번 라운드 승점 추가 시 잔류를 거의 확정 짓는다. 물론 득실 차에서 절대 유리를 점하고 있기에 강등 확률은 희박하지만 어쨌든 빠른 잔류를 위해서 이번 라운드 집중력을 유지한다.후방 안정감이 준수하다. 이전 리그 5경기서 2승 3무로 패가 없다. 심지어 앞선 2경기는 전부 클린 시트였다. 스리백을 축으로 페널티 박스 근처서 ‘버스’를 세우고, 다나카(CDM)가 활동량을 높여 수비진 전 지역을 커버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다득점 생산은 무리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에 비해 상황에 여유는 존재한다. 굳이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 역습에 일격을 당하느니 안정적인 공격 스탠스를 유지할게 자명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도쿠시마 보르티스 (리그 17위 / 패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도쿄 전서 2-0 완승을 거두고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일단 2경기를 잡아 놓고 쇼난과 시미즈 실족을 바라야 한다. 동기 부여가 현재 리그서 가장 높다는 점이 고무적이다.일단 올라서야 한다. 주전 공격수 카키타(FW, 최근 5경기 3골)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중심축 역할을 해주고 있고, 나머지 2선 자원들 또한 기민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결정력만 보다 높일 수 있다면 상대 빡빡한 수비를 뚫고 득점 생산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문제는 온갖 불리와 싸워야 한다.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이 쉽게 무너진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1실점으로 선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7점까지 증가한다. 최근 7차례 맞대결서도 4무 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뒷문 부담이 가중된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1~2실점을 내주며 고전할게 유력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쇼난이 신중한 경기 운영에 나선다. 후방 라인 안정감이 선결됐고, 최근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한 도쿠시마가 공격적으로 몰아치겠으나 원정 불리에 따른 수비 불안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