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1월 27일 그로이터 퓌르트 : TSG 1899 호펜하임 분석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패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리그 10연패로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서 무승부도 1차례밖에 없다. 승점 3점은 불가능한 도전에 가깝다.윗선의 화력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이튼(FW, 최근 5경기 2골)이 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고 있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컨디션 저하로 출전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머지 자원들 역시 공격 가담에 있어 잡음을 내는 중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변수는 홈 경기다. 올 시즌 초·중반 안방서 버티는 힘이 좋다. 작정하고 수비 숫자를 늘리는 빈도가 잦고, 이로 인해 상대 공세를 옭아맨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길 수 있다.
▶TSG 호펜하임 (리그 10위 / 패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6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팀 에너지 레벨마저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 승점 3점에 가깝다.수비 전력 누수를 서서히 통제하고 있다. 다수의 주전 자원들이 속속들이 팀에 복귀하는 중이고, 중원 라인 또한 1차 압박을 적절하게 가한다. 중원의 끊임없는 스위칭을 강제하고, 이를 통해 빠른 커버 플레이에 성공한다. 클린 시트를 기대해볼만하다.허나 원정 불리는 감안해야 한다. 안방만 벗어나면 화력이 줄어든다. 선수들의 소극적인 플레이로 인해 공격 점유율이 최대 30% 이상씩 차이를 보인다. 다득점 생산은 안갯속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호펜하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 불리가 신경 쓰이지만 흐름 자체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점 확보엔 문제가 없다. 그로이터퓌르트가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승리는 차치하고 무승부도 어려운 시점서 이변을 일으키긴 난도가 높다. 호펜하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