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1월 27일 볼프스부르크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분석
▶VfL 볼프스부르크 (리그 6위 / 승승패무패)
이전 주중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일정서 세비야에 0-2로 완패했다. 앞선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이다. 선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맞대결 전적 절대 열세가 확실하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는데, 단 1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 무려 11실점을 내줬다. 상대 유기적인 공세에 수비 라인이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이전 무승 기간에도 전부 멀티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 무실점 도전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불행 중 다행은 ‘주포’ 베르흐스트(FW, 최근 5경기 1골)가 돌아와 무득점 잔혹사를 끊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빠르게 회복해 복귀했고, 퍼포먼스를 찾았다. 물론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상대 수비에 하중을 가할 수 있다.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그 2위 / 승패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최근 맞대결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기에 승점 확보까진 충분하다.그러나 이전 주중 펼쳐졌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스포르팅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상대 빠른 측면 공세에 풀백 조합이 버티지 못했다. 풀백으로 나선 슐츠(LB)가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상대와 교체됐는데, 그 자리를 메운 찬(CDM)이 다시 퇴장을 당했다는 것으로 미뤄보아 측면 수비에 문제가 많다. 유사한 수비 기조를 가져간다면 클린 시트 달성은 불가하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선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준 대신, 원정에선 그 수치가 반감된다. 선수들이 소극적인 운영으로 화력 자체가 줄어들고, 퍼포먼스 레벨 또한 낮은 편이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도르트문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심각한데다, 선수 이탈이 상당하다. 허나 볼프스부르크가 상대 약점을 공략하기엔 맞대결 전적 열세가 분명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