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28일 발렌시아 : 라요 바예카노 분석
▶발렌시아 CF (리그 10위 / 패승무무)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비야레알-AT 마드리드-소시에다드로 이어지는 강행군서 1승 2무는 절대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라운드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단 심산이다.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안방서 유독 좋은 화력이 나타난다. 선수들이 점진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상대 수비를 두드리고, 박스 안 결정력 또한 높아진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1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9점까지 증가한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수비 또한 안정을 찾았다. 알데레테(CB)-디아카비(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잘 잡고 있고, 코레이아(RB)가 빠진 오른쪽 풀백 자리는 폴케르(RB)가 잘 메워주는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호조에 오른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 (리그 6위 / 패승무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원정 불리가 존재한다. 이전 원정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공격이 잘 터지지 않는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2.3득점 생산을 자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9점으로 급감한다. 앞서 언급한 발렌시아 탄탄한 수비 조직에 고전하며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후방 기복 또한 상당하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탓에 아무리 수비 안정감을 가져가려 해도 배후 공간이 쉽게 난다. 카네타(CB)나 사벨지크(CB) 등 센터백들의 기량 부족도 위기를 발생하는데 한 몫을 더한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발렌시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화력이 배가되고, 맞대결 전적 또한 밀리지 않는다. 라요 바예카노는 유독 올 시즌 초반 원정 불리에 애를 먹는 중이다. 발렌시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