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1월 28일 릴 OSC : FC 낭트 분석
▶릴 OSC (리그 12위 / 패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모나코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서 들쭉날쭉한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이전 주중 경기 소화로 인해 체력 부담까지 겹쳤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후방 라인 안정감이 결여됐다. 디알로(CB)가 포백 라인 중심축을 잘 잡고 있지만 나머지 자원들의 커버 플레이 미숙과 활동량 저하가 눈에 띈다. 후방 배후 공간 허용, 일대일 매치업 열세를 엮어 위기를 반복하는 모양새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래도 윗선의 힘은 상당하다. 이전 6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다. 해당 기간, 1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멀티 득점을 적중했을 정도로 공격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FC 낭트 (리그 11위 / 무승패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원정 불리까지 겹친 상황서 승리 확률은 한층 떨어진다.이전 PSG 전서 후반 막판까지 잘 버텼으나 믿을 수 없는 자책골로 경기를 망쳤다. 물리 엔진 오류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아피아(CB) 브로킹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근 일정에 있어 수비 라인에 비교적 운이 따르지 않는다. 선수 개개인 기량마저 아쉬운 상황서 한층 발목을 잡고 있다.그래도 시즌 초반 꾸준한 득점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주포’ 쿨리발리(FW, 최근 5경기 3골)가 A매치 기간 전·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무아니(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은 좌·우를 가리지 않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릴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상당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고, 맞대결 전적 역시 좋았기에 승기를 잡는데 문제가 없다. 낭트는 이전 경기 잘 버텼지만 후반 막바지 수비가 무너지며 대패했다. 최근 부진의 골이 깊다는 점에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