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28일 유벤투스 : 아탈란타 BC 분석
▶유벤투스 FC (리그 6위 / 패승승승패)
이전 라운드 라치오 전서 2-0 승리를 따내고 리그 6위까지 올라섰다. 상위권 도약이 머지 않은 시점서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 기본적인 전력 우세가 있기에 승점 확보까진 충분하다.윗선의 힘은 준수하다. 디발라(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와 킨(FW, 최근 5경기 1골)이 부상 복귀한지 오래되지 않아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키에사(RW)와 모라타(FW, 최근 5경기 1골) 조합이 시너지를 내며 힘을 증가시킨다. 개인 기량이 선결돼있기에 일단 전방으로 찬스가 연결되기만 하면 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문제는 이전 주중 일정 대패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첼시 전서 0-4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시즌 주춤한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수비라는 위안거리에 기댔던 유벤투스는 마지막 위안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수비진 상황도 녹록지 않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부상자인 데 실리오(RB)와 키엘리니(CB) 복귀가 미지수인 상태서, 다닐루(RB)까지 1달 반 정도를 부상으로 이탈한다. 상대 강공에 위기를 반복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아탈란타 BC (리그 4위 / 무무승승무)
이들 역시 흐름은 비슷하다. 앞선 리그 경기서 스페지아에 5-2 대승을 따낸 뒤, 주중 일정서 영 보이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물 획득에 있어 다소 기복이 큰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라인 붕괴가 잦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지 않은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후술하겠지만 작정하고 라인을 끌어올리니 배후 공간이 쉽게 벌어지고, 주전 풀백들이 부상으로 모두 빠져있는 상황서 준주전급 선수들이 이를 커버 하는데 애를 먹는다. 시즌 초반부터 터진 문제로 단기간에 잡힐 리 없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그래도 원정 승률에 주목할만하다. 이전 리그 6경기서 5승 1무로 아직 패가 없다. 공격적으로 나서니 어떻게든 득점을 뽑아낸다. 최근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자파타(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1선서 버티고 있고, 나머지 측면 조합과 2선 라인 또한 화력을 집중한다. 상대 허술해진 수비를 적극적으로 노려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꾀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전 주중 경기 대패 여파가 크게 작용하는 과정서 팀 에너지 레벨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탈란타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오히려 원정서 좋은 승률을 십분 활용해 저항에 나선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