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28일 SC 포르투나 시타르트 : FC 흐로닝언 분석
▶포르투나 시타르트 (리그 17위 / 무승패패패)
이전 라운드 헤라클레스 전서 1-3으로 대패하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전 컵 대회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했으나 하락세가 빠르다. 선전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유다.부진의 주요인은 후방 붕괴다. 앞선 연패 기간, 도합 11실점을 내줬다. 앙하(CB)가 흔들리며 센터백 조직의 잡음을 내고, 리엔트스라(CM)와 테키에(CDM) 등은 공격 지역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지, 수비 과정에선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전방의 문제도 심각하다. 2선과 1선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플레밍(CAM,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혼자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전 경기서 볼 터치 89회를 가져가며 맹활약 했지만 나머지 공격 자원들의 가담은 부진했다. 결국 상대 입장에선 플레밍만 막으면 시타르트 공격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무득점에 묶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
▶FC 흐로닝언 (리그 14위 / 승승패무승)
이전 라운드 고어헤드이글스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력 자체는 큰 우위가 아니지만 흐름 싸움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수비 안정감을 빠르게 찾았다. 수비진 전원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전진을 제어하고, 윗선의 압박 역시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까닭이다.맞대결 전적 또한 앞선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서 단 1패만을 내주는데 그쳤다. 해당 기간, 도합 18득점을 집중하며 상대 수비에 뚜렷한 상성을 자랑한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흐로닝언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수비 안정화를 꾀하고 있고, 윗선의 힘도 서서히 살아나는 과정에 있다. 시타르트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밸런스 붕괴와 맞대결 전적 열세가 겹친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쉽지 않다. 흐로닝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