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28일 FC 즈볼레 : RKC 발베이크 분석
▶PEC 즈볼레 (리그 18위 / 승승패패패)
이전 라운드 페예노르트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리그 3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애를 먹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저조한 상황서 급격한 반등을 꾀하긴 어렵다.후방 라인 붕괴가 잦다. 앞선 연패 기간, 도합 9실점을 내줬다. 그 중 전반전 실점이 7골이나 된다. 즉, 경기 초반부터 진영을 갖추지 못하며 상대에 끌려다닌다는 방증이다. 선수 개개인 경쟁력이 떨어지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아쉽다.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힘 역시 반감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준주전급 공격수인 레단(FW, 최근 5경기 1골)이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결국 테디치(FW, 최근 5경기 1도움) 의존도만 높아질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RKC 발베이크 (리그 15위 / 승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아약스 전서 0-5 대패를 당했다. 리그 3경기 무승 행진을 달리며 상대와 유사한 흐름을 띈다. 승점 3점을 오롯이 가져가기엔 난도가 높다.그래도 상대보다 공격 성과가 좋다. 오히려 원정서 보다 과감한 스탠스를 띄며 결과물을 따내는 중이다. 주전 공격수 크라머(FW, 최근 5경기 2골)를 축으로 놓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이 왕성한 스위칭과 빠른 역습 주도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그러나 맞대결 전적이 접전이다. 최근 7차례 맞대결서 1승 6무로 무승부가 많다. 경기를 잘 풀어가고도 상대 일격에 수비가 버티지 못한 까닭이다. 당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후방 라인 전력과 전술에 큰 차이가 없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즈볼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부진의 골이 깊은데다,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발베이크 마찬가지로 무승 행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승기를 잡는데 애로가 많다. 맞대결 전적 호각세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