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28일 비야레알 : FC 바르셀로나 분석
▶비야레알 CF (리그 12위 / 패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셀타 비고 전서 1-1로 비기며 벌써 리그 7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 전력과 무관하게 앞서 나갈 힘을 잃었다는 방증이다. 고전이 유력한 이유다.주전 공격수 모레노(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이탈이 뼈아프다. 이르면 이번 라운드 복귀가 가능하지만 확률상 낮다. 결국 디아(FW)나 알카세르(FW, 최근 5경기 1골)를 1선 자원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파괴력이 모레노에 미치지 못한다. 결정력 부분서 잡음을 낼 것이 자명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그래도 후방 라인은 안정적이다. 토레스(CB)-알비올(CB) 센터백 조합이 치밀한 마킹으로 중심을 잡고, 미드필드진의 압박만 제대로 들어가도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긴다. 실점 최소화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FC 바르셀로나 (리그 7위 / 무승무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사비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도 어느 정도 돌려놨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실점률을 대폭 줄였다. 이전 2경기를 전부 클린 시트로 끝마쳤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앞서 언급한 대로 상대는 빈공에 애를 먹는 중이다. 스리백 라인이 적절히 중심을 잡고, 불안 요소 중하나인 랑글렛(CB)이 집중력만 잘 유지해줘도 후방 안정감은 높아진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이들 역시 문제는 전방이다. 대부분 주력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부정맥 진단을 받은 아구에로(FW, 최근 5경기 1골) 은퇴도 가까워 지고 있다는 현지 발표가 지배적이다. 1선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좋지만, 1선 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서 경기력 또한 얼음판을 걷는 듯 하다. 비야레알 마찬가지로 주전 공격수 부재에 따른 빈공이 심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