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28일 FC 위트레흐트 : 헤라클레스 알멜로 분석
▶FC 위트레흐트 (리그 4위 / 승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캄뷔르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해당 경기서 오히려 경기 내용 자체는 우세를 가져갔고, 이전 상승세가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 반등이 충분하다. 윗선의 힘이 상당하다. 유독 안방서 화력이 잘 나오는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 두오비카스(FW, 최근 5경기 1골)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상당한 활동량을 가져간다. 실라(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또한 최근 가공할만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는데, 홈에서 제 능력을 뽐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그러나 후방 라인 기복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수비수들이 빠른 복귀를 하지 못할뿐더러,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르다. 선수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불가하다면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헤라클레스 알메로 (리그 13위 / 승무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후방 라인 붕괴가 뚜렷하다. 선수 개개인 기량이 아쉬운데다, 블라스위치(GK) 골키퍼가 최근 필요 이상의 실수를 저지르며 안정감을 방해한다. 설상가상으로 팀 발표에 따르면 기존 부상자인 소넨베르그(CB)와 오우벨라(CB) 복귀가 더 늦춰질 것이라 한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다. 이전 7차례 맞대결서 1승 6패로 유독 상대에 약했다. 해당 경기서 19실점을 내주는 동안, 단 7득점 생산에 그쳤다. 상대 수비를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두드렸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위트레흐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상당한데다, 홈 이점까지 갖췄다. 헤라클레스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선전 확률은 희박하다. 위트레흐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