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리그 12위 / 패무무패승)

이전 라운드 첼시 전서 0-3 대패를 당했지만 앞선 주중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서 레기아에 3-1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주력 자원을 대거 아꼈다. 휴식일이 짧지만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명단 제외하거나 교체 투입한 덕분에 이번 라운드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며 공격적으로 나설게 자명하다. 1~2득점 생산에 차질이 없다.후방 라인 기복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멘디(CDM)와 틸레만스(CM)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이다. 중원의 압박이 한층 저조해질 위기다. 이는 후방 스리백 하중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가 높다.

▶왓포드 FC (리그 16위 / 패승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짙다.후방 라인 안정감이 떨어진다. 라인을 탄탄하게 쌓고자 하지만 상대 빠른 공세에 조직이 쉽게 풀리는 약점이 분명하다. 또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부상자인 카바셀레(CB)에 더해 이전 경기서 경미한 부상으로 아웃된 은쿨루(CB)마저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센터백 라인 경쟁력 저하로 위기를 반복할게 자명하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그래도 득점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이전 맨유 전서 무려 4득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윗선의 스리톱이 전부 골 맛을 봤을 정도로 공격력이 호조에 올랐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스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일정이 부담되지만 로테이션을 일부 활용하며 체력 관리에 신중을 기했다. 맨유 전 대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왓포드가 난젼을 유도하겠으나 원정 불리가 겹친 상황서 다시 이변을 만들 수 있을진 의문이다. 레스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