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29일 RCD 에스파뇰 : 레알 소시에다드 분석
▶RCD 에스파뇰 (리그 11위 / 무무패승패)
이전 라운드 바르셀로나 전서 0-1로 패하며 13라운드 그라나다 전 승리 상승세가 빠르게 꺾였다. 팀 에너지 레벨이 줄어든 상황서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휘두르기란 만만치 않다.전방의 힘이 아쉽다. 윗선의 기복이 심한 탓에 건실한 화력이 나올 수 없다.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던 데 토마스(FW, 최근 5경기 2골) 또한 잠잠한 상태.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그래도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안방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비 스탠스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4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6점으로 감소한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2위 / 무무승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차질은 없다.윗선의 힘이 좋다. 주전 공격수 이삭(FW)이 잠잠하지만 1선에서 보다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고, 쇠를로스(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교체와 선발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이들은 동료 자원들과 기민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어내는데도 능하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하지만 원정 불리는 감안해야 한다. 안방에선 경기당 평균 0.1실점을 내주는 등 완벽에 가까운 수비 대처를 보여주지만 원정만 나가면 기복이 심해진다. 여기에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까지 겹친 상황서 포백 라인 기동력 저하가 우려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소시에다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은 출중하지만 원정 불리가 겹쳤고,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도 상당하다. 에스파뇰이 홈 이점을 십분 발휘해 저항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