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1월 29일 첼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분석
▶첼시 FC (리그 1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레스터 전서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유벤투스 전서도 4-0 대승을 따내는 등, 팀 분위기가 호조에 올랐다.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후방 라인 안정감이 상당하다. 이전 공식전 10경기를 통틀어 도합 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 특유의 스리백이 힘을 받으며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당 평균 60%가 넘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가 좀처럼 소유권을 갖지 못하게 만들어 후방 부담을 줄인다. 기민한 빌드업과 전방 압박이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를 달성할 수 있다. 윗선의 힘 또한 좋다. 윙백 조합이 과감한 오버 ▲래핑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는데 힘을 보태고, 공격진들도 스위칭을 적극 활용하는 중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하베르츠(CM) 복귀가 이번 라운드에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스쿼드 뎁스가 탄탄해 변주를 주기에도 적당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8위 / 승무패패승)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비야레알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한숨 돌렸지만 여전히 위기다. 리그서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 고전할 확률이 농후하다.후방 라인이 붕괴됐다. 바란(CB)과 쇼(LB)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맥과이어(CB)까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전부 로테이션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데 신뢰도가 높지 않다. 상대 강공에 흔들리며 1~2실점을 허용할 전망이다. 윗선에선 페르난데스(CAM, 최근 5경기 1도움) 의존도가 심하다. 그가 공격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볼이 돌지 않는다. 사실상 전 경기를 뛰며 혹사 중이다. 상대가 작정하고 그를 맨마킹한다면 팀 전반적인 화력이 죽을 수밖에 없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호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첼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안정감이 선결된데다, 전방의 화력마저 찾았다. 맨유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여전히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쉽지 않다. 첼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