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2일 인터 밀란 : 스페치아 칼초 분석
▶인터 밀란 (리그 3위 / 승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베네치아 전서 2-0 완승을 따내고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태라 승점 3점에 가깝다. 윗선의 화력이 좋다. 현재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제코(FW, 최근 5경기 2골)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해도 되고, 마르티네즈(FW, 최근 5경기 2골)나 코레아(FW, 최근 5경기 1도움)을 활용한 스피드 경쟁도 유효타로 이어진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무른 수비를 파훼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그러나 후방 라인 불안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이전 라운드 이후 현지 발표에서 데 브리(CB)와 다르미안(RB), 콜라로프(LB) 등 주력 자원들의 이탈 소식이 존재한다. 물론 스쿼드 뎁스가 두텁기에 대체 자원 활용이 유연하겠으나 조직력이 그대로 묻어 나올진 의문이다.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
▶스페지아 칼초 (리그 17위 / 무패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현재 리그 14경기 32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선두 팀이다. 후방 제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클리어링과 전진 패스 허용 비율, 공중볼 경합 등, 모든 수비 지표에서 하위권을 형성한다. 또한 수비 조직이 한 번 흐트러지면 진영을 갖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불안 요소. 이번 라운드 대량 실점 위험이 열려있다. 그래도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앞서 언급했듯, 주전 자원이 빠지는 인터 밀란 후방이다. 빠른 역습으로 상대 배후 공간을 노리고, 1선 공격진들도 결정력을 가다듬는 과정에 있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공격 패턴 구현이 가능한 상황서 작정하고 점수 차를 벌릴 일정이다. 스페지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라인 신뢰도를 잃은 상황서 저항할 재간이 없다. 인터 밀란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