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2일 제노아 CFC : AC 밀란 분석
▶제노아 CFC (리그 18위 / 무무무패무)
이전 라운드 우디네세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11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낮은 상황서 반전을 이끌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후방 라인이 전혀 중심축을 세우지 못한다. 기복이 커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수비진 경쟁력이 좋지 못하니 공간을 쉽게 열어주고 일대일 매치업서도 열세를 보인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공격진 악재까지 겹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인 카이세도(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와 데스트로(FW, 최근 5경기 4골)가 부상으로 전부 빠진다. 아직 복귀 시점이 미지수인 상태. 최근 2~3 라운드서 1선 점유율이 전체 점유율의 10% 내외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화력을 기대하긴 힘들다. 상대 실수를 노린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AC 밀란 (리그 2위 / 무무패승패)
이전 라운드 사수올로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최근 하락세가 짙다는 점이 불안 요소지만 그래도 상대에 비해선 상황이 괜찮다. 이번 라운드를 반등 시점으로 잡을게 명확하다. 공격력은 여전히 호조에 올랐다. 베테랑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5경기 2골)가 1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나머지 자원들의 지원 또한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공격 패턴을 보면 좌·우와 중앙이 고르게 퍼져있다. 상대 무른 수비를 다각도로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릴 예정이다. 후방 라인서도 좋은 소식이 있다.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봤던 메냥(GK)이 빠른 복귀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주전 골키퍼에 애를 먹은 상황서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전력 우위를 갖춘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흐름이 주춤하지만 상대보다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밸런스 측면서도 밀리지 않는다. 제노아는 긴 무승 부진에 빠진 터라 반등이 만만치 않다. 밀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