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2일 앙제 SCO : AS 모나코 분석
▶SCO 앙제 (리그 6위 / 무패무승무)
이전 라운드 랑스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극초반에 비해선 상승세 폭이 크진 않지만 분위기 자체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팀 최대 강점은 역시 수비다. 후방 라인 안정감이 뛰어나기에 경기 주도권을 잃고도 상대 공세를 막는데 능하다. 토마스-트라오레-망소 스리백 라인이 중심축을 잘 잡고 있고, 윗선의 망가니(CD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특히 안방서 이들의 퍼포먼스는 배가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무실점 비율이 60%에 육박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맞대결 전적 불리가 발목을 잡는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연패 포함, 2승 3패를 거뒀다. 상대 불안한 수비를 적절히 공략하지 못할 만큼 빈공이 두드러진 까닭이다. 최근 일정서도 부팔(FW, 최근 5경기 1골)에 의존하는 공격 패턴으론 쉽게 성과를 내지 못한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AS 모나코 (리그 9위 / 무무무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6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수비 대처가 준수하게 되는 중이다. 물론 기복은 다소 존재하지만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는 동안 4실점 허용으로 선방했다. 상대 강공에 맞서 라인 간격을 잘 맞추며 전진에 크게 휘둘리지 않았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윗선의 힘은 상대에 비해 월등하다. 벤 예데르(FW, 최근 5경기 2골)-폴란트(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조합이 재가동되며 시너지를 높인다. 이전 경기서도 두 선수가 주고받은 패스가 15번이나 되고, 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파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화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모나코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무승부 비율이 높긴 하지만 꾸준한 승점 확보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안방서 상대를 옭아매는데 능한 앙제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윗선의 힘이 부족한 상황서 이변을 일으키긴 쉽지 않다. 모나코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