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2일 FC 메스 : 몽펠리에 HSC 분석
▶FC 메스 (리그 19위 / 패무무무승)
이전 라운드 니스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최근 4경기 1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력 기복은 여전한 상황서 언제 끊겨도 이상하지 않을 흐름이다. 후방 붕괴가 잦다. 측면 수비에 애를 먹는 탓에 전반적인 수비 조직이 깨진다. 최근 일정에선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는데, 어느 하나도 신뢰도를 높이지 못한다. 심지어 우돌(LB)은 부상이 길어져 여전히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 기복 역시 심하다. 니아네(FW)가 대부분 경기서 1선을 이끌고 있는데, 올 시즌 13경기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문제는 그를 제외하고 1선을 볼만한 자원이 많지 않다. 그의 의존도만 높아지는 중이다. 실제로 이전 라운드에선 전진 패스 중, 55% 이상이 니아네에게 향했다. 상대 수비가 쉽게 끊어낼 기반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1득점 생산도 장담하지 못한다.
▶몽펠리에 HSC (리그 11위 / 패승승패패)
상대와 유사한 수준의 전력을 갖고 있다. 이전 라운드 리옹 전서 패하며 2연패 부진에 빠졌지만 시즌 전반적으로 봤을 땐 상대와 큰 차이는 없다. 승점 확보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수비 라인이 대체적으로 안정을 갖췄다. 풀백 소우켓(RB)과 리스티치(LB)가 라인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포백을 이끌고 있고, 윗선의 미드필드진도 라인을 촘촘하게 서며 상대 공격수에게 공간을 내주는 빈도를 줄인다. 이들의 합이 잘 묻어 나온다면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을 노린다. 이전 라운드 징계로 결장한 사바니어(CM)가 다시 합류해 양질의 패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몽펠리에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연패가 신경 쓰이지만 공·수 양면에서 크게 밀리는 구석이 없어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가능하다. 메스가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팀 밸런스가 아쉬운 상황서 상대에 휘둘릴 공산이 높다. 몽펠리에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