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2일 스타드 브레스트 29 : AS 생테티엔 분석
▶스타드 브레스트 (리그 12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보르도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완성했다. 시즌 극초반 하위권 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반전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절정에 달한 상태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윗선의 힘이 좋다. 유독 안방서 그 화력은 배가된다. 2경기 연속골을 적중한 르 두아론(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1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무니에(LW, 최근 5경기 3골)와 오노랏(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파이브르(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등이 끊임없는 스위칭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다. 이들의 시너지가 재구현된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다만 후방 라인이 불안하다. 윗선에 힘을 주고 경기를 풀어가는 탓인지 배후 공간 노출이 잦고, 일대일 매치업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종종 나타난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AS 생테티엔 (리그 20위 / 무무승승패)
이전 라운드 ‘거함’ PSG를 맞아 1-3으로 대패했다. 11~14라운드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빠르게 흐름이 꺾였다는 점이 아쉽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이전 라운드를 복기하면 경기력 전반적으로 준수했다. 허나 콜로지이차크(CB)가 이해할 수 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게다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전 경기서 경미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부데부즈(CDM) 역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후방 라인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절대 열세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다. 상대에 9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4득점 생산에 묶였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가 쉽게 공간을 노출하고, 수비 안정감 증대에 애를 먹는 과정이었으나 효과적인 공세가 불가한 탓이다. 당시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술과 전력에 큰 차이는 없다. 공격수 개인 기량을 앞세운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레스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상당한 화력을 보여주며 쉽게 경기를 주도하는데다, 맞대결 전적 또한 앞선다. 생테티엔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앞선 라운드 대패 후유증과 원정 불리를 감안했을 때, 선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브레스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