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2일 클레르몽 푸트 : RC 랑스 분석
▶클레르몽 63 (리그 18위 / 패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랭스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5연패 부진에 빠졌다. 승격팀 한계를 보여주는 상황서 급격한 반전을 일궈내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후방 라인이 무너진다. 연패 기간, 도합 9실점을 내줬다. 빌롱(CB)-오기어(CB) 센터백 조합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고, 중원 라인이 쉽게 비며 상대 미드필드진 제어가 전혀 되지 않는다. 실제로 연패 기간 클레르몽 포백 라인서 시도하는 빌드업을 보면 절반 이상이 롱 볼 처리가 된다. 그만큼 안정적인 볼 방출이 되지 않아 재역습을 맞는 결론에 이른다. 클린 시트 달성은 물 건너 갔다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윗선의 힘이 좋은 것도 아니다. 최전방 공격수 바요(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높은 상황서 나머지 자원들의 가담 능력이 떨어진다. 결국 상대 입장에선 바요만 묶으면 팀 전반적인 화력을 제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RC 랑스 (리그 5위 / 승패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화력은 여전하다. 물론 경기마다 일부 기복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공격진에 힘을 두고 경기를 풀어간다. 이전 경기에선 이전 시즌 꾸준히 가동됐던 삼각편대인 가나고(FW, 최근 5경기 1골)-카쿠타(CAM, 최근 5경기 2골)-소토카(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그대로 구현되며 강공을 이끌었다. 조직적인 공격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릴만하다. 후방 라인의 안정감은 다소 아쉽다. 공격적인 스탠스 탓인지, 배후 공간을 열어주는 빈도가 잦다. 물론 상대 강공을 감안해야 하지만 클레르몽 스트라키어 바요는 기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랑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상태서 흐름 또한 상대보다 낫다. 클레르몽은 연패가 길어지며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저항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랑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