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2일 FC 낭트 : 올림피크 마르세유 분석
▶FC 낭트 (리그 10위 / 승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릴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크게 흔들림이 없다.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는 방증이다. 윗선의 힘이 좋다. 1선 라인서 무아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두각을 나타낸다. 박스 안 결정력이 상당히 좋고, 연계 플레이 빈도 또한 경기당 평균 5.4개로 잦은 편이다. 그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허나 후방 라인 안정감 결여가 다소 아쉽다. 무승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다. 4-3-3 플랫을 활용해 중앙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려 하지만 센터백 조합의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풀백 라인의 커버 플레이 미숙 등이 겹쳐 위기를 반복한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4위 / 무무무패승)
이전 라운드 트루아 전서 1-0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하지만 리그 3~5라운드 연승을 제외하곤 아직까지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만큼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방증이다. 선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흐름에 애를 먹는다. 빈공이 심화되니 상대를 주도할 힘을 잃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번 라운드 역시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그래도 상대보다 후방 안정감은 좋다. 곤잘레스(CB)와 살리바(CB) 등이 축을 잡고 상대 강공에 맞서 라인 간격을 잘 맞추고 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일 수 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꾸준히 경기력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고,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오히려 안방서 좋은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낭트가 저항에 집중하며 팽팽한 승부를 끌고 갈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