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2일 스타드 렌 FC : 릴 OSC 분석
▶스타드 렌 (리그 2위 / 승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로리앙 전서 2-0 완승을 거두고 2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공식전 13경기 무패로 호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준수하다. 물론 일정 경기마다 필요 이상의 기복을 노출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스탠스는 수비적이다. 실제로 최근 5경기 히트맵을 봤을 땐, 후방 라인서부터 라인을 겹겹이 쌓고, 빌드업 시작점도 상당히 뒤로 물러나 있다. 선수들의 기민한 커버 플레이가 이어지는 상황서 1골 내로 실점 최소화가 가능하다. 윗선이 힘도 좋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1선까지 공을 올려 공격에 나선다. 실제로 공격 과정서 2, 3선 라인의 공격 가담 횟수보다 측면 자원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 라보르데(FW, 최근 5경기 5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테리어(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쥐라시(LW) 등도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OSC 릴 (리그 13위 / 승무무승무)
이전 라운드 낭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적 우세를 잡았지만 곧바로 자책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들쭉날쭉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서 승점 확보에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수비 불안은 개선 의지가 없다. 디알로(CB)와 폰테 등이 버티고 있는 센터백 라인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풀백 자원들의 집중력이 자주 떨어지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에너지 레벨이 다소 아쉽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다만 맞대결 전적이 변수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2승 2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전부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대 수비에 대한 대처가 좋다. 1선 라인의 개개인 역량은 오히려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스타드 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데다, 안방서 고조되는 공격력이 반갑다. 릴이 난전을 꾀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계속되는 기복에 애를 먹는 중이다. 스타드 렌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