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2월 02일 페예노르트 : 헤라클레스 알멜로 분석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리그 3위 / 승승승무무)
이전 라운드 트벤테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호조의 분위기가 주춤하다. 하지만 공식전 9경기 무패 기록을 잇는 등, 꾸준한 승점 관리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갖췄다. 이전 홈 6경기서 5승 1무를 따냈는데, 득점에 실패한 경우가 없었다. 원정 대비 공격 라인이 소폭 전진하고, 선수들의 퍼포먼스 역시 수위급이다. 측면 조합을 활용하 상대 수비진 교란, 1선 자원의 결정력만 잘 갖춰져도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 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지는 편도 아니다. 수비 전술을 자유롭게 가져가며 상대 부분 전술에 기민한 대처를 보여준다. 수비수 개개인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커버 플레이에 집중한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헤라클레스 알멜로 (리그 14위 / 무패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7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불안이 크다. 소넨베르그(CB) 부상이 길어지면서 노에스터(CB)와 렌테(CB) 등이 반복해 출전하고 있는데, 여전히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풀백 조합의 배후 공간 노출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해야 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2014-15시즌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상대를 꺾어보진 못했지만 최근 6경기에선 3무 3패로 무승부 비율을 점차 높인다. 심지어 패배 시에도 전부 1점 차 패배로 어떻게든 역습 활용을 통해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페예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이점에 따른 화력이 잘 묻어 나오고, 최근 흐름마저 좋다. 헤라클레스가 맞대결 성적에 따른 저항에 집중하지만 수비 붕괴에 따른 불안과 원정 불리를 극복하기엔 힘이 떨어진다. 페예노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