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2월 02일 웨스트햄 : 브라이튼 앨비언 분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4위 / 무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맨시티 전서 1-2로 패했다. 최근 일정서 승리와 무승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징크스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승점 3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 후방 라인 안정감은 여전하다. 오그본나(CB)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한다. 최근 일정서 클리어링 성공률이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침투 허용 횟수 또한 리그 하위권이다. 끈적한 조직을 앞세운 대처를 보여주는 중. 무실점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문제는 공격이다. 이전 A매치 주간 이후 주력 자원들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진다. 득점 생산에 있어 기복이 크고, 슈팅 숫자 또한 리그 초반에 비해 평균 2~3개가 줄어들었다. 공격 시도 자체가 아쉽다는 방증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리그 9위 / 무무무패무)
부진의 골이 깊다. 이전 라운드 리즈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간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윗선의 힘은 상대보다 훨씬 좋지 않다. 토르사르(CAM, 최근 5경기 2골)가 좌·우와 중앙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보지만 찬스 메이킹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 이로 인해 1선의 무페이(FW)마저 침묵을 이어간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그래도 후방 라인은 탄탄하다. 작정하고 포백 라인을 일자 수비로 두고, 윗선의 비수마(CDM)와 그로스(CM) 투 볼란치가 절대 라인을 끌어올리지 않고 수비에 집중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도 전부 무승부를 거뒀을 만큼 상대를 옭아매는데 집중한다. 대량 실점 위기는 피했다 봐도 좋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윗선의 화력이 아쉽지만 그래도 ‘한 방’ 싸움서 우위를 가져갈 자원들은 충분하다. 맞대결 전적서 좋은 저항을 보여준 브라이튼이 난전을 꾀하지만 윗선의 화력이 부족한 탓에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웨스트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