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2월 02일 에버턴 : 리버풀 분석
▶에버튼 FC (리그 14위 / 패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브렌트포드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간다. 팀 에너지 레벨이 여전히 떨어진 상태서 선전할 확률은 낮다. 후방 라인 붕괴가 잦다. 무승 기간, 도합 13실점을 내줬다. 선수 개개인 역량에 있어 널뛰기가 심하고, 후방 라인이 수 차례 무너지며 위기를 반복한다. 특히 센터백 조합의 실수가 잦은 터라 안정적인 수비진 구축이 불가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2~3실점 허용은 염두에 둬야 한다. 윗선은 완전히 힘을 잃었다. ‘주포’ 칼버트-르윈(FW, 최근 5경기 3골) 복귀가 미지수인 상태서 토순(FW, 최근 5경기 1도움)과 론돈(FW)을 활용하는 1선은 기대치가 낮다. 특히 론돈은 최근 출전 5경기에서 좀처럼 공을 소유하지 못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잃는 원흉이 되고 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노린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리버풀 FC (리그 3위 / 승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더비 전답게 동기 부여 또한 강하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힘이 좋다. 살라(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대표팀 차출을 피했고, 피르미누(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부상으로 대신 출전하는 조타(FW, 최근 5경기 2골)와 오리기(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다른 공격진과 시너지를 높이는 과정에 있다. 이들의 합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후방 라인 역시 비교적 안정적이다. 이전 공식전 3연승 기간,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반 다이크(CB)가 마치 벽처럼 버티고 있고, 장신 센터백 코나테(CB)가 합류하면서 공중볼 싸움서도 우위를 점한다. 실제로 최근 3경기서 공중볼 경합 60회를 가져가며 상대를 힘으로 찍어누르는 중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밸런스 부분서도 우위를 점한다. 에버튼이 홈 이점을 살려 난전을 꾀하지만 최근 경기력 하락 폭이 상당한 상황서 저항할 재간이 없다. 리버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