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보르티스 (리그 17위 / 무패패승승)

이전 라운드 쇼난 전서 1-0 승리를 따내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현재 승점 36점으로 잔류 마지노선 쇼난과 승점 차가 없다. 이번 라운드 일단 승리를 거둬 놓고 타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동기 부여가 상당한 덕분에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후방 라인 안정감이 높아졌다. 이전 연승 기간 전부 클린 시트를 따낸 것이 그 방증이다. 포백과 스리백을 유연하게 혼용하며 상대 부분 전술에 측각적인 대처를 이어가고 있고, 3선의 이와오(CDM)는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하며 최근 5경기 평균 3차례의 볼차단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득점 성과 또한 준수하다. 최전방 공격수 카키타(FW, 최근 5경기 1골)가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동시에, 결정적인 클러치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바켄가(FW) 역시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리그 12위 / 패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도쿄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잔류가 확정된 시점부터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간 결과다. 갑작스러운 반등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윗선의 힘이 급격히 떨어질 위기다. 기존 부상자인 비에이라(FW, 최근 5경기 5골)가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선 주력 자원인 모리시마(CAM)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는 한층 떨어지는 탓에 건실한 공격 구현이 불가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까닭이다. 불행 중 다행은 맞대결 전적이 좋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해당 경기서 9득점을 집중하는 동안, 단 3실점 허용에 그쳤다. 후방 조직을 탄탄하게 갖춰가며 상대 공세를 제어했다. 이번 라운드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예상

승리가 절실한 도쿠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강등권 탈출이 임박한 상황서 최근 연승 행진을 통해 팀 에너지를 급격히 끌어올린 것이 반갑다. 히로시마는 전력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남은 경기 의미가 없는 탓에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갈게 자명하다. 도쿠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