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5일 AS 로마 : 인터 밀란 분석
▶AS 로마 (리그 5위 / 패승승승패)
이전 라운드 볼로냐 전서 0-1로 패했다. 최근 일정에 있어 연승을 길게 잇지 못한다. 팀 에너지 레벨이 들쭉날쭉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윗선의 힘이 소폭 떨어졌다. 유수의 자원을 활용해 몰아치고 있지만 공격 횟수 대비 성과가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이전 경기에선 크로스만 12개를 올리며 박스 안 경쟁을 주력으로 가져갔는데, 성공률이 16%에 불과했다. 이번 라운드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1득점 생산에 묶일 예정이다.후방 라인 붕괴 또한 우려해야 한다. 현지 업데이트에 따르면 장기 부상자인 스피나졸라(LB)가 복귀까지 1달 여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반대편 칼스도르프(RB)마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상대가 작정하고 측면을 파고든다면 쉽게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인터 밀란 (리그 3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스페지아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상 궤도에 오른 상태서 승점 3점 확보에 큰 무리가 없을 예정이다.이전 2경기 연속 전·후반 모두 상대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그만큼 일정한 공격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제코(FW, 최근 5경기 2골)를 축으로 하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가져가는 중이고,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는 마르티네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또한 최근 일정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7경기서 1승 6무를 거두며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특히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내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CB)를 제외하곤 전문 센터백이 전원 부상 이탈했다. 후방 불안이 지속되는 터라 안정적인 후방 구축이 어렵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맞대결서 상대에 고전했지만 승기를 뺏긴 적은 없고, 최근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로마가 난전을 꾀하지만 기복이 심한 수비로 인해 불안을 가중시킨다. 인터 밀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