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05일 몽펠리에 HSC : 클레르몽 푸트 분석
▶HSC 몽펠리에 (리그 9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메스 전서 3-1 대승을 따내며 리그 2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최근 리그 8경기서 4승 1무 3패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윗선의 힘이 좋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사바니어(CM)가 가공할만한 연계 플레이를 이어가며 1선과 측면 조합의 힘을 증가시킨다. 여기에 마비디디(LW, 최근 5경기 1골)가 최근 윙 포워드로 빠지며 측면의 힘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상대 수비진이 전체적인 수비력 저하에 애를 먹는 과정서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그러나 수비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으로 꾸준한 스퍼트를 내지 못한다. 포백 라인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들의 확실한 수비 가담이 아쉽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클레르몽 63 (리그 17위 / 패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최근 부진의 골도 깊다. 이전 라운드서 랑스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지만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지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디아비(LW)가 이전 경기서 퇴장 당해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하고, 가스티엔 감독 또한 불필요한 항의를 강하게 하다 레드 카드를 받았다.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서 상대를 압도하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실점률 역시 급격히 늘어났다.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배후 공간을 열어주는 빈도가 잦다. 심지어 원정 경기에선 경기당 평균 2.5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비슷한 수준의 스탠스를 보인다면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몽펠리에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화력이 살아나는 과정에 있으며, 안방서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간다. 클레르몽이 난전을 꾀하겠으나 공·수 기복이 두드러지는 상황서 저항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몽펠리에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