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2월 06일 엘체 CF : 카디스 CF 분석
▶엘체 CF (리그 17위 / 패무패무승)
이전 라운드 오사수나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간다. 팀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수비 기복이 크다. 최근 일정서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고 있다. 최후방 자원인 로코(CB)나 곤잘레스(CB) 등 센터백 자원들의 경기력 널뛰기가 심하다. 윗선의 압박 역시 저조한 상태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하지만 최근 맞대결 전적 우위가 그들의 자신감을 더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승 3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2실점으로 상대를 묶는 사이, 5득점을 집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투톱 조합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지만 상당히 조직적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시즌에도 보예(FW, 최근 5경기 2골)-페레즈(RW) 라인의 시너지는 팀 내 수위급이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카디스 CF (리그 18위 / 무승패패승)
이들 역시 흐름 자체는 좋지 않다. 13라운드 빌바오 전서 승리를 거뒀을 뿐, 최근 리그 10경기서 1승 4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 불리까지 겹친 상황서 선전 확률은 낮은 편이다.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내줬다. AT 마드리드는 차치하고, 헤타페에 4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 제어가 되지 않는다. 레데스마(GK) 골키퍼 역시 필요 이상의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 위기를 초래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래도 1선의 묵직한 한 방은 갖췄다. 로자노(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1선에 집중하자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오고 있고, 신체적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싸워준다. 그 공간을 네그레도(FW, 최근 5경기 1골)가 점유하며 득점 생산에 열을 올린다. 이들의 패턴 플레이가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카디스가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1선의 화력은 준수한 편이지만 최근 후방 라인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엘체는 리그 부진이 깊은 상태다. 허나 맞대결 전적서 상대를 제대로 옭아매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