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리그 2위 / 승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헤라클레스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유독 안방서 화력이 높아진다. 선수들이 1, 2선 라인 컨트롤에 집중하며 볼 소유를 높인다. 실제로 최근 공식전 홈 5경기서 전체 점유율 중, 공격진 점유율이 20%대를 유지한다. 작정하고 상대를 몰아치는 과정서, 주전 공격수 린센(FW, 최근 5경기 2골)과 시니스테라(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등이 결정력을 높인다. 다득점 생산까지 기대할만하다.후방 라인 안정감 또한 좋다. 최근 리그 5경기서 실점은 단 1차례에 불과하다. 우선 끈적한 수비가 버티는 힘이 충분하다. 빌로우(GK)와 할(RB)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데,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며 베스트 라인업에 가까운 경기력을 낸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위기를 최소화한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르투나 시타르트 (리그 17위 / 패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붕괴가 잦다. 이전 리그 5연패 기간, 도합 17실점을 내줬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후방 라인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센터백 조합의 일대일 매치업 미숙과 풀백 라인의 커버 플레이 부재가 겹친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맞대결 전적마저 아쉽다. 최근 4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다. 상대에 9실점을 내주는 동안, 단 3득점 생산에 그쳤다.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지속하니 윗선으로 전진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또한 상당히 단순한 패턴 플레이를 이어가며 상대 후방 라인이 원활하게 수비하도록 한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페예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화력이 배가되고, 맞대결 전적 역시 압도적이다. 시타르트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과정서 상대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페예노르트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