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7일 엠폴리 : 우디네세 칼초 분석
▶FC 엠폴리 (리그 11위 / 무무패승무)
이전 라운드 토리노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잇는 중이다. 일정 수준의 상승 흐름을 타는 중이다.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 심지어 그 중 4경기는 멀티 득점을 터뜨렸다. ‘주포’ 피아몬티(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분전하는 상황서 디 프란체스코(FW, 최근 5경기 1골)는 1선과 2선을 가리지 않고 프리롤과 유사하게 활약한다. 그가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니 윗선의 2톱에 더 많은 공간이 나고, 점유율도 높일 수 있다. 유사한 시너지가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다시 멀티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 다만 후방 제어가 다소 아쉽다. 마지막 무실점 경기가 리그 5라운드였다. 수비진 경쟁력 자체가 떨어지는 탓에 상대 공세에 대처가 만만치 않다. 숫자를 많이 가져가도 압박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이 겹치며 위기를 반복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우디네세 칼초 (리그 14위 / 승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라치오 전서 난타전 끝 4-4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이전 라운드를 복기하면 먼저 2점 차 리드를 잡아놓고 후방이 흔들리며 위기를 반복했다. 최근 수비 기복이 상당하다. 누이팅크(CB)를 제외하면 센터백 라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고,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수비 가담 능력에서 잡음을 낸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라운드 퇴장 당한 왈라스(CDM)와 몰리나(RM)가 결장한다. 중원 라인 압박까지 저조해질 위기.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득점 성과는 기대할만하다. 최전방 공격수 석세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잠잠하지만 수비를 묶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고, 베토(FW, 최근 5경기 3골)가 오히려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힘을 보탠다. 나머지 자원들까지 시너지를 높인다면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우디네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수비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서 주력 자원 퇴장 변수까지 겹쳤다. 엠폴리가 홈 이점을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엠폴리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